흰머리, 새치가 생기는 원인 및 이유, 흰머리 예방법
흰머리가 나는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흰머리가 생기는 과정
- 모발은 모구 하단 모세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받아 성장합니다.
- 모발의 발지 구역에는 멜라닌 세포를 만드는 멜라닌 줄기 세포가 위치합니다.
- 발지 구역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을 생성하여 머리카락을 검게 만듭니다.
- 이때, 어떤 원인에 의해 모발의 멜라닌 줄기 세포가 소멸되어 멜라닌을 생성하지 못하면 흰머리가 생기게 됩니다.
2️⃣ 흰머리 원인 규명 실험과 결과
하버드 줄기 세포 연구소, 수야치(Ya-chieh Hsu, Ph.D.) 교수팀이 2010년 1월 30일 네이처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흰머리가 생기는 과학적 이유는 생물이 극심한 고통을 느낄 때 나오는 아드레날린이 주 원인이라는 걸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쥐를 통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1
- 못 움직이게 구속하기(지속적 스트레스)
- 불규칙적인 자극 가하기(단기적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조성)
- 육체적 고통 가하기(RTX 주사, 육체적 통증 발생)
이 중, 육체적 고통을 가했을 때 가장 많은 흰털이 생겼습니다.
RTX(Resiniferatoxin, 고통을 주는 성분) 주사 5일 만에 쥐의 벌지 구역에 있는 멜라닌 줄기세포가 소멸했습니다.
극심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신으로부터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이 대량 분비됩니다.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이 흰머리의 원인 인자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2
- 한 쪽 쥐에게는 RTX와 마약성 진통제, 다른 쪽 쥐에게는 RTX와 식염수 주사
- RTX와 식염수 주사를 한 쥐는 흰털이 생겼고, RTX와 마약성 진통제를 주사한 쥐는 흰털이 생기지 않음
-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 스트레스에 무감각하게 만들자,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 분비가 둘다 억제됨
- 반대로, 통증 및 스트레스가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 분비를 촉진하고 흰털을 유발했다고 볼 수 있음
- 그러므로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 중 하나는 흰머리 유발 인자
실험자는 놀아드레날린과 콜티코스테론 중 하나는 흰머리 유발 인자일 것으로 가정하고 추가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3
- 쥐의 멜라닌 줄기 세포에서 콜티코스테론 수용체를 제거한 후 RTX 주사
- 여전히 흰털이 생김
- 그러므로 콜티코스테론은 흰머리의 원인이 아님
결과적으로, 놀아드레날린이 머리카락의 멜라닌 줄기 세포를 소멸시킨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런데 놀아드레날린은 또한 교감신경 말단 또는 부신수길에서 나옵니다.
정확히 어느 부분이 원인인지 규명하기 위해 추가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4
- 쥐에서 부신을 제거한 후 RTX 주사
- 여전히 흰털이 생김
- 그러므로 부신수길에서 나오는 놀아드레날린은 흰머리의 원인이 아님
최종적으로, 극심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놀아드레날린이 머리카락의 멜라닌 줄기 세포를 소멸시켜 멜라닌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으면, 흰머리가 생긴다는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3️⃣ 흰머리 예방법
위 실험과 실험 결과를 보면, 통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의 멜라닌 줄기 세포가 소멸되면서 흰머리가 생겼습니다.
반대로, 비슷한 상황에서도 통증과 스트레스를 억제했을 때, 흰머리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과 육체에 고통이나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를 꾸준히 유지해야 합니다.
- 통증 지속 시, 참지 말고 병원 방문하기
- 스트레스 쌓이지 않게 관리하기
- 짧더라도 주기적인 휴식 취하기
- 긍정적인 생각하기
큰 틀에서는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흰머리, 새치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관련 링크
[DR. Ezra Hangjun Jang 장항준 내과 TV] 제115강: 흰머리의 비밀이 풀렸다.
Hyperactivation of sympathetic nerves drives depletion of melanocyte stem cell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0-19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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